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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단열뽁뽁이

by ssong14 2020. 10. 24.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끝 라인에만 자투리 한 평이 더 있다고 이야기를 들어 인테리어를 새로 하면서 

베란다를 확장하고 이중창을 달았습니다. 샷시도 워낙 튼튼하고 바람도 잘 통해 여름에는 시원했지만 역시나, 겨울이 문제였네요. 작은 방과 베란다를 확장한 곳은 단열 시공을 했음에도 가을부터 슬슬 추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 겨울이 되면 어찌 될지 걱정이 되어 뽁뽁이를 구매했습니다. 

 

바깥 부분만 붙이려다 혹시나 이중창 모두 붙이면 효과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어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중으로 붙여봤습니다. 베란다를 확장한 곳은 이미 저에게는 너무 추워 효과가 있는지 잘 느끼지 못했는데 저녁이 되니 공기가 차가운 느낌은 좀 덜하더군요. 특히나 침대가 있는 안방은 평소와 달리 온도가 1도 정도 올라간 걸 보니 붙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0M로는 좀 부족한 거 같아서 10M를 다시 추가로 주문해서 거실과 베란다를 이어주는 곳에 통으로 붙여 버렸습니다. 

 

 

 중간에 공기가 들어거 좀 뜨는 곳도 있고 워낙 창이 길어 자르는데 고생은 했지만 올 겨울 난방비 절약과 함께 따뜻함을 덤으로 얻기 위해 진짜 열심히 붙였네요. 

 

단열 에어캡을 붙일 때 주의할 점은 올록볼록한 부분이 창문과 맞닿아야 효과가 있으며 헷갈리시는 분들은 택배를 받아 말아져 있는 상태 그대로 안쪽으로 붙이면 됩니다. 에어캡을 붙힌 후에 단열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더욱 효과가 있다고는 하는데 구매할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아무래도 뿌리는 것 자체가 무언가 안 좋은 성분이 들어 있을까 봐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 리뷰를 찾아보면 대부분 광고성 글이기에 신뢰가 가지가 않아서요. 에어캡이야 어디서 사든 두꺼운 걸로만 잘 사면되기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했습니다.

 

에어캡보다 더 효과가 좋은 건 난방텐트이긴 하지만 우선 최후의 보루로 생각 중이라 아직은 꺼내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급작스럽게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아침 조깅 나갔다가 콧물을 잔뜩 흘리며 들어왔네요. 올해 겨울 추워질 거라고 하던데 10월부터 날씨가 한 겨울 같아지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월동 준비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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