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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무비

액션 영화 시리즈의 매력

by ssong14 2020. 9. 18.


어릴 적부터 보게 된 일드를 시작으로 미드 중드까지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다. 하지만 드라마는 워낙 호흡이 길어서 그런지 연휴에 몰아보다 보면 눈에서 피가 날 것 같고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기에 시리즈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어렵고 힘든 것들보다는 보다 보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간결한 스토리와 때려 부시고 싸우는 액션 영화를 자주 보게 되었다. 어느 순간 복잡하고 심오한 것들은 자연스레 멀어졌다고 해야 할까...

 

 

분노의 질주 

 

최근의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 바로 분노의 질주!!!
난 왜 이 영화를 한 번도 극장에서 보지 않았을까를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든 영화이다. 그저 차에 관심이 없어서 보지 않았었는데... 너무 볼 게 없어 틀어놓은 영화에 난 빠져버리고 말았다.

빈 디젤과 폴 워커의 환상적인 케미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프고 외전 격으로 나온 홉스& 쇼는 분노의 질주라기보다는 첩보물 액션 영화에 가까워서 많이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다음 시리즈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어 내가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보게 될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될 것 같다.🎥🎥🎥

 

 

제이슨 본 

 

'본 시리즈' 모든 시리즈를 영화관에서 봤고 맷 데이먼의 팬이 되어버렸다. 특히 1편은 너무 많이 봐서 한 때는 짧은 영어 대사를 외울 정도였다. 후속작이 나오면서 스케일도 점점 커져가고 실감 나는 액션 장면들도 좋았지만 제이슨 본의 탄생을 알리는 1편을 따라잡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얼굴에 짖게 깔린 다크서클과 올 블랙의 의상. 맷 데이먼은 제이슨 본 그 자체였다. 1년에 두 번 명절이 되면 난 자연스레 시리즈의 플레이 버튼을 누른다.

 

미션 임파서블

 

톰 크루주의 몸을 받치는 액션 연기는 따라잡을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재미와 적절한 유머 액션이 모두 담긴 첩보물계의 넘버원. 물론, 2.3편이 너무 별로긴 하지만 그래도 그 외의 시리즈는 전부 성공적이었다. 왜 이렇게 자주 높은 곳에서 낙하를 하는 건지 보고 있는 나도 간담이 서늘한데...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해내는 걸 보면 종교의 힘인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톰 쿠루는 사이언톨로지입니다;; ) 7편은 우주로 갈 수도 있다고 하니... 제발 다치는 일 없이 촬영을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다. 


이 외에도 존 윅이나 007 시리즈도 있지만 내가 제일 애정 하는 건 위의 세 가지 시리즈이다. 티스토리를 하면서 좋아하는 것들이 정리고 나의 취향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아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1일 1포 스팅 힘들긴 하지만 글쓰기 연습을 위해... 그리고 연습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자투리 시간에 짤막하게나마 써보는 중이다. 생각난 김에 주말에 재탕 한번 해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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