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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무비3

액션 영화 시리즈의 매력 어릴 적부터 보게 된 일드를 시작으로 미드 중드까지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다. 하지만 드라마는 워낙 호흡이 길어서 그런지 연휴에 몰아보다 보면 눈에서 피가 날 것 같고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기에 시리즈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어렵고 힘든 것들보다는 보다 보면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간결한 스토리와 때려 부시고 싸우는 액션 영화를 자주 보게 되었다. 어느 순간 복잡하고 심오한 것들은 자연스레 멀어졌다고 해야 할까... 최근의 가장 재밌게 본 영화는 바로 분노의 질주!!! 난 왜 이 영화를 한 번도 극장에서 보지 않았을까를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든 영화이다. 그저 차에 관심이 없어서 보지 않았었는데... 너무 볼 게 없어 틀어놓은 영화에 난 빠져버리고 말았다. 빈 디젤과 폴 워커의 환상적인 케미를 더 이상 .. 2020. 9. 18.
가을,로맨스, 제인오스틴 영화를 자주 보고 즐기다 보니 개인적인 공식 같은 게 생겼습니다. 뜨끈한 아랫목에서 귤을 먹으면서 만화를 본다던가 여름에는 꼭 빙수를 먹는다던가 하는 소소한 일상의 공식이지만 남들과 다른 게 하나 있다면 꼭 그 계절, 그 날이 되면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 공포영화를 보듯 전 봄보다는 가을에 로맨스 영화를 많이 봅니다. 가을의 쓸쓸한 감성과 더불어 떨어지는 낙엽과 가을산의 울긋불긋함이 제 마음을 더 널뛰게 하는 거 같습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가을날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기쁨과 슬픔이 자주 교차되는 게 옆에서 보면 성격 파탄자라는 소리를 들을까 걱정은 됩니다. 어제 올려다본 가을빛의 하늘을 보면서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오만과 편견'이 보고 싶어 졌습니.. 2020. 9. 11.
비오는 날에는 공포영화를... 비 오는 날에는 공포영화를 봅니다. 물론,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은 아니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이 치고 온 세상이 컴컴 해졌을 때 보게 됩니다. 어릴 적에는 전설의 고향도 눈감고 봤었는데 갑자기 30 중반부터 공포영화를 찾아보게 되더니 이제는 비가 오거나 날이 좋지 않으면 공포영화에 자연스레 손이 가게 됩니다. 오늘의 무비를 어떤 영화로 시작할까 고민하다 최근에 보게 된 넷플릭스 공포영화부터 시작해 볼까 하네요~ 넷플릭스 드라마 - 힐 하우스의 유령( 2018) 안락함과 편안함을 줘야 할 집에서 벌어지는 공포 이야기는 미지의 공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들보다 무서운 느낌이 강하다 보니 많이 보지 않는 편인데 대부분 집이 배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공포, 호러보다는 미스터리 느낌이 강해서 현재와 미래의 .. 202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