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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보

태풍 하이선 (HAISHEN)과 태풍 매미

by ssong14 2020. 9. 6.

 

예상 경로

09월 06일 21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20 km 부근 해상

09월 07일 09시 부산 동쪽 약 80 km 부근 해상

 

서울에 사는 나에게는 태풍이 피해 간다는 소식은 다행이었지만 며칠 전에도 재해를 겪은 지역에 다시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마음이 좋지 않다. 올해는 유난히 장마도 많은 데다 코로나까지 겹쳐 수해민들이 많았고 봉사활동을 돕던 사람들도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은 철수하게 되었다는 뉴스까지 나와 2020년은 정말 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은 한 해이다.

 

 

 

태풍 매미

 

 

 

17년 전, 태풍 매미 

엄마는 창문에 테이핑을 하고 모든 문을 걸어 잠갔지만 바람 소리에 들려오는 삐걱거리는 소리와 무언가가 날아다니는 소리는 공포스럽기 그지없었다. 다행히 난 서울에 살고 있었지만 부산에 살던 친구들이 많아 계속 연락을 했던 기억이 난다.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허망하기 그지없었고 4089세대의 1만 97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4조 2000억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고 한다. 

 

태풍 매미

살면서 저렇게 철로 만든 구조물이 힘없이 쓰러진 사진을 본 적이 없었다. 수도와 전기가 나가 양초를 키고 생활했다는 친구들도 있었고 가로수는 전부 뽑혀나가고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나고... 자연재해 앞에 인간은 무력하다더니 태풍이 올 때마다 예전 침수되었던 곳들이 다시 침수되는 걸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태풍 예방법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태풍이 오기 전 한 번 씩이라도 숙지하는 게 좋을 듯하여 정보를 기재해본다. 

 

 

http://www.safekorea.go.kr

 

 

 

-태풍 국민행동 요령

 

-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합니다.

 

-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습니다.

 

 

너무 당연한 내용이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너무 외진 곳에 있어 제 때 피할 수가 없는 상황도 있어 걱정이 크다. 이번 태풍에 더 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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