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운동8

다시 복싱, 다시 운동 복싱을 시작한 지 어느덧 7년 정도 된 거 같네요. 아마추어 까지는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어디 가서 초보 소리는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버핏 10개를 못해 흘러나오는 위액을 참아가며 운동을 하다 보니 이제는 보통의 성인들보다 조금 더 나아진 체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많으면 한 달에 10번 적으면 6번 정도를 다녔고 일이 바빠 일 년에 2.3달 정도는 쉬어가면서 하기도 했고 운동하다 발가락이 톡~ 하고 부러져 반년씩 쉬기도 했습니다. 저질 체력에서 보통 체력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힘이 들었고 살을 빼는 게 목표가 아닌 오로지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을 했습니다. 특정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남들보다 아주 오래 걸리긴 했지만 이제는 10킬로 걷기도 하루에 100개 스쾃도 가뿐하게 할 수 있다.. 2020. 9. 23.
남산공원방문기(10km걷기) 서울에 살았었지만... 남산에는 딱 한번 가봤습니다. 그것도 차 타고 올라가서 잠시 걷다 구경하고 금세 내려왔었죠 ㅎㅎㅎ 최근엔 부천 쪽으로 이사 간 뒤 상동호수공원 와 부천 중앙공원을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두 군데다 거리도 가깝고 돌아오는 길에 대형마트에도 들릴 수 있어서 산책 겸 장도 보고 돌아오고요~ 오늘은 친구와 회현역 부근에서 만날 일이 있어 남산공원을 둘러본 후 친구 집인 공덕역까지 돌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 최근 무급이라 거진 쉬고 있고 친구는...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권고사직을 당해 9월부터 백수가 되었습니다 ㅠㅠ 같이 일을 시작했던 동료였으며 저 또한 언제 잘려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라 열심히 몸을 움직이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아 가볍게 산책 후 안전하게 친구집에서.. 2020. 9. 16.
걷기의 효과 - 하루 만보 걷기 쉬는 날, 아침부터 스쾃을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사람은 게으름의 동물인지라 쉬는 날은 씻는 것도 집 앞 마트에 가는 것조차도 싫을 때가 많다. 다행히, 날씨는 점 점 선선해지고 마스크를 끼고 걸어도 숨쉬기가 한결 편해져 재택을 하는 남편과 함께 30분 거리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마트까지 다녀오면 그 날은 꿀잠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9월 1일부터 일주일간 얼마나 걸었는지 확인해봤더니 2일과 6일은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회사를 출근한 날은 1일과 3일뿐이고 금, 토, 일이 되어 갈수록 점점 움직임 조차 없는 나의 모습을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었다. 4일과 5일은 공원으로 가는 새로운 길을 알아보고자 여기저기 걷다 보니 8 천보에서 만보 정도가 되었.. 2020. 9. 9.
하루 스쿼트 100개 도전 8월 22일부터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헬스장이 자주 문을 닫고 무급휴직이 많아져 집에서 빈 둥 빈 둥 핸드폰과 컴퓨터만 하다 보니...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온 몸에서 삐걱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8월 30일부터 2.5단계 시행으로 아예 갈 수 조차 없게 되자 이거라도 하자!라는 생각으로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과 스쿼트로 하루를 시작하기로 했다. 대략 9시에 10시30분 사이에 일어나 핸드폰을 좀 하면서 꾸물 거리다가 거실로 가서 유튜브를 켠다. 내가 보는 요가 유튜버는 요가소년과 서리요가 두 분으로 나의 스트레칭 랜선 선생님이다. 15분가량의 짧은 아침 요가를 중심으로 본다. 요가소년의 소화불량 요가는 7,8월 장염으로 고생했던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어 진짜 강추.. 202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