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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다시 복싱, 다시 운동

by ssong14 2020. 9. 23.

복싱을 시작한 지 어느덧 7년 정도 된 거 같네요. 아마추어 까지는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 어디 가서 초보 소리는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버핏 10개를 못해 흘러나오는 위액을 참아가며 운동을 하다 보니 이제는 보통의 성인들보다 조금 더 나아진 체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많으면 한 달에 10번 적으면 6번 정도를 다녔고 일이 바빠 일 년에 2.3달 정도는 쉬어가면서 하기도 했고 운동하다 발가락이 톡~ 하고 부러져 반년씩 쉬기도 했습니다.

 

만화 '더 파이팅''

 

저질 체력에서 보통 체력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힘이 들었고 살을 빼는 게 목표가 아닌 오로지 체력증진을 위해 운동을 했습니다. 특정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남들보다 아주 오래 걸리긴 했지만 이제는 10킬로 걷기도 하루에 100개 스쾃도 가뿐하게 할 수 있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복싱의 장점
1) 심폐기능 향상
2) 심혈관 질환 예방
3) 전신 유산소과 근력 강화
4) 스트레스 해소 👍👍👍

 


타격감이 있는 운동의 최대 장점은 역시 스트레스 해소인 것 같습니다!!! 저도 정말 지옥 같던 회사 생활을 운동과 노래 듣기로 헤쳐나갔었습니다.  다들 한, 두 번씩은 차라리 교통사고가 나서 회사에 출근하지 못하게 되는 걸 상상한다는데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런 생각이 지속되면 퇴사가 답입니다. 한 번 망가진 정신과 몸은 되돌리기 힘들더라고여...

 

 

 

 

 

배우인 '이시영'님이 복싱을 전문적으로 하게 되면서 많이 알려지기도 했고 복싱 다이어트로도 여성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예전의 칙칙하고 땀냄새 나는 권투장이 아닌 헬스를 하듯 복싱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배우가 하면 얼마나 하겠어...라고 생각했지만 경기 장면을 보고 생각이 180도 변했었습니다. 그 후에 찾아본 연습 장면들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저녁마다 죽지 않기 위해 나가던 운동이 어느 새 삶의 활력소로 변해 인생의 일부분이 되어가는 과정을 느끼신 분들이 더욱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복싱이던 춤이던 게임이던 상관은 없습니다. 단지, 몸을 움직이고 땀을 내다보면 가만히 앉아서 하는 취미생활보다는 저에게 더 잘 맞았고 덕분에 체력도 좋아지기 때문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복싱 글러브와 복싱화까지 사면서 돈을 써서 그런 건지 더 열심히 다니기도 했었습니다. 뭐든지, 돈을 쓰면 아까워서라고 하게 되더라고요~ 몇 년 전, 무릎을 다친 뒤로는 좀 자제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무조건 복싱을 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 자체가 어렵긴 하지만 다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동이던 노래던 아니면 가벼운 산책이라도 하시며 슬기로운 일상생활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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