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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걷기의 효과 - 하루 만보 걷기

by ssong14 2020. 9. 9.

 

쉬는 날, 아침부터 스쾃을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건 알았지만 사람은 게으름의 동물인지라 쉬는 날은 씻는 것도 집 앞 마트에 가는 것조차도 싫을 때가 많다. 다행히, 날씨는 점 점 선선해지고 마스크를 끼고 걸어도 숨쉬기가 한결 편해져 재택을 하는 남편과 함께 30분 거리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마트까지 다녀오면 그 날은 꿀잠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만보걷기

9월 1일부터 일주일간 얼마나 걸었는지 확인해봤더니 2일과 6일은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회사를 출근한 날은 1일과 3일뿐이고 금, 토, 일이 되어 갈수록 점점 움직임 조차 없는 나의 모습을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었다. 4일과 5일은 공원으로 가는 새로운 길을 알아보고자 여기저기 걷다 보니 8 천보에서 만보 정도가 되었다. 

 

 

만보걷기

 

대략 7.8킬로 정도를 이틀 동안 힘들게 걸었지만 하루 기준으로 칼로리는 400kcal 정도밖에 소모되지 않았다. 네팔로 여행을 갔을 때는 하루에 10킬로 정도 걸었고 다녀오고 나니 5킬로 정도 살이 빠져 있었다. 결국 걷는 걸로 살을 빼려면 뛰던가 아니면 하루에 만보 이상 매일매일 걸어 400kcal라도 소모를 하는 방법밖에는 없지만 직장인은 걸을 시간이 없다. 출, 퇴근을 위한 걷기는 노동이기에 운동과는 거리가 멀다. 

 

 

 

가끔 운동복을 입고 공원을 뛰는 사람들이 있어 나도 같이 뛰고픈 마음은 굴뚝같지만 100m도 뛰지 못하고 멈춰버리고 만다. 내가 전력을 다해 뛰는 건 출근 버스를 눈 앞에서 놓치는 절체절명의 순간뿐이어서 역시, 뛰는 건 안 되겠고 저녁 산책이나 하면서 모자란 운동을 조금이라도 채워야 할 것 같다. 

 

 

 

 

걷기의 효능

1.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 감고 및 심폐기능, 근력 향상에 도움

2. 어깨, 목, 허리 등 만성통증 완화

3. 노년층의 치매 위험도를 낮춤

 

 

이 밖에도 좋다는 효과는 다 있어 만병통치의 운동 같아 보이지만 결국은 걸어야만 효과가 있고

효능을 알 수 있기에 게으름을 물리치고 좀 더 자주 밖으로 나가 걸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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