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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동

아침조깅 ,상동호수공원

by ssong14 2020. 10. 21.


추석에 찐 살은 빠지지 않고 환절기 탓인지 아님 연말이 되어가니 슬슬 몸도 마음도 지친 건지 집에서 시체놀이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출근도 하고 근력운동도 꾸준히는 하지만 유지만 시켜줄 뿐인걸 잘 알기에 아침 9시 떡진 머리를 동여매고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몇 달 동안 해봐야지!!!라고 마음은 먹었지만 사실, 침대에서 일어나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입니다.


근데, 예상외로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답니다;;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드문 드문 있으려나...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람이 늘어나는 듯 보였습니다. 다들 열심히 앞으로 전진하면서 걷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괜히 바쁘게 팔, 다리를 움직여 봤습니다.

 

상동호수공원

나가서 걷고 뛰다를 반복하다 보니 확실히 얼굴에 혈색이 돌더라고요. 워낙 달리기를 못해서 종종걸음으로 걷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이렇게 하루하루 나오다 보면 뭔가 변화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긴 하네요. 

 

상동호수공원

 

 돈도 안들고 따로 장비를 살 필요도 없으니 운동화 한 켤레와 막 입는 운동복 한 벌이면 충분한 운동이니 가성비로는 최고인 운동이기도 하고요. 집에서 너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저번 주 목요일 운동 이후에는 처음 운동을 했다는 걸... 오늘 알았네요. 확실히, 먹는 것도 문제지만 살도 빼고 건강을 찾기에는 가벼운 운동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날씨는 추워지지만 틈나는 대로 아침 조깅에 계속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힘들어서 공원을 한 바퀴 정도만 돌고 바로 마트로 향해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니 5km쯤 되었습니다. 칼로리 소모량은 적지만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ㅎㅎ 사실 운동의 효과보다는 는 게으름을 없애고 집순이에서 벗어나기 위한 목적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상동호수공원에서는 밭을 가꾸기도 해서 벼가 자라고 있더라고요. 서울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풍경이라 특히, 저 허수아비는 어릴 적부터 서울에서 자란 저에게는 영화에서 본 게 전부일 정도로 생소한 모습이었지만 가까운 곳에 이렇게 눈요기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이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틈나는 대로 계속 도전해서 조금은 더 빨리 달릴 수 있게 노력해보고 결과를 다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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